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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주고 산 페이퍼팝 책장내 돈주고 샀어요 2024. 5. 7. 22:43더보기
예전부터 종이가구가 궁금했다.
최근에 가구 배치를 바꾸면서, 이리 저리 물건들을 옮기다 보니 책장이 부족해졌고 마침 잘됐다 하면서 페이퍼팝 2단 책장을 구매하게 되었다.# 페이퍼팝 책장, 제 점수는요?
별점 3.5 / 5.0
장점- 가볍다
- 싸다 18,900원
- 조립이 어렵지 않다.
아쉬운점
- 조립 설명이 친절하지 않다.
- 디테일과 마감 부분이 아쉽다.
종합평가
굉장히 실용적일것 같습니다. 특히 가구 위치가 확실히 결정나지 않았다면 이리 넣어봤다가 저리 넣어봤다 해야 할텐데 그런면에 있어서 가벼움은 너무나 큰 장점입니다. 내구성과 디테일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 있으나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페이퍼팝 주문부터 조립까지
## 주문부터 배송
페이퍼팝 종이책장을 구매했던게 5월 2일,
배송되어서 집에 도착한것은 5월 7일 오전(용인기준)
약 5일 정도 걸렸는데, 중간에 휴일이 있어서 배송이 오래걸렸나?
쿠팡 로켓 배송에 익숙해있던 나는 생각보다 오래걸려 애가 타면서 계속해서 배송현황을 하염없이 자꾸 찾아 보았다.
주문은 페이퍼팝 홈페이지에서 하였고 채널 추가하면 쿠폰 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서 18,900원 그냥 결제했다.(ㅠㅠ)
## 배송 후 조립
페이퍼팝 종이책장 - 조립 시작
아기때부터 블럭 조립
학령기에는 레고
그 후 지금까지 건프라 등
각종 조립을 섭렵한 나에게 있어서 이 정도 난이도의 조립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다.1차 난관 - 이거 여기다 끼는거 맞아여?
조립을 하다보면 종이를 다른종이와 끼어 맞추어야하는 순간이 오는데,
여기에 끼는거 맞죠? 위 사진과 같이, 입구의 크기보다 껴맞춰져야 하는 종이가 더 길어서 '여기에 끼는거 맞나?', '내가 불량품을 받았나?', '이거 종이인데 안 찢어지나?' 등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여기에 끼는게 맞았었고 불량품도 아니었다. 설명서에 이것에 대해 안내를 좀 해주면 어땠을까 싶었다.
껴넣고 있는데.. 계속 맞나..? 여기 맞나..? 2차 난관 - 아.. 이거 하는게 아니네
좋아.
아기때부터 각종 블럭, 레고, 옥스포드, 건프라를 섭렵한 나에게 있어 더 이상의 어려움은 없었어야 했다만...
잘못 조립했다ㅠ2층책장을 1층책장으로 조립 위의 형태를 만들고 좋다고 사진을 찍었던 나였으나 위의 이미지는 사실 잘못 조립한것이다.
각종 블럭과 레고와 건프라를 섭렵한 나에게 있어서
설명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가면 되는거였지만
페이퍼팝 종이책장 설명서에는 1단 책장과 2단책장에 대한 설명이 모두 혼합 되어있어서
자기가 산 상품에 맞게 따를 부분과 안따를 부분을 구분해야 한다.해야하는 부분과 안 해야하는 부분 위 설명서에서 내가 했어야하는 부분은 파란색, 그런데 빨간색으로 조립했었다.
구매한 상품에 맞게 설명서를 다르게 해주는건 어렵나?3차 난관 - 내 손톱ㅠ
위의 잘못을 깨닫는다.
부랴부랴 해제를 한다.
급하게 고정핀 같은걸 돌린다.
어라 손톱이 뒤집어졌다.
아팠다 ㅠ.하얀 부분이 뒤집어진 부분
평소에 손톱좀 깎을걸. 근데 이건 페이퍼팝 탓은 아니니까.
이런 과정을 걸쳐서 완성했다.페이퍼팝 종이책장 뭔가 하얀 고정핀 부분이 꼭 괴물의 눈 같지 않나요?
나를 바라보는 괴물책장... 약간 귀엽다고 생각했다.
완성하니 기분도 좋고 뿌듯하고 아까의 고난이 별거 아닌거처럼 느껴진다. (실제로도 별거 아닌거 맞다.)
### 추가설명
위에 디테일, 마감이 아쉽다라고 했다. 어떤 말이냐면
이렇게 살짝 구겨진 부분에 대한 이야기였다. 왜 구겨졌지? 내가구겼나? 그럼 죄송합니다.
그리고 페이퍼팝 홈페이지에서는 저런 고정핀 연결부분이 안보였는데 실제론 눈에 잘 띄는 느낌도 들었다. 아 소개되어 있나? 그렇다면 또 죄송합니다.
** 페이퍼팝 설명서가 내가 산 상품에 맞게 나왔으면 좋겠다.
** 광고 아닙니다.
** 그래도 만족해요 ^__^